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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VJ 미라가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서 도를 넘는 막말 릴레이를 펼쳐 구설에 올랐다.
'순정녀'에서 반고정 형식으로 출연 중인 미라는 얼마 전 전파를 탄 방송인 '남자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여자는?' 랭킹에서 자신의 순위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다른 출연진들에게 했던 발언이 수위가 지나쳐 원성을 산 것.
미라는 이날 자신의 순위에서 양미라를 5위에 꼽으며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몸"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양미라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수위를 고려한 현영이 "남자 손길을 탄 몸"이라고 정정해주긴 했지만 지나친 발언임이 분명했다. 이어 양미라에게 "남자들이 잡기 좋은 몸"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미라의 발언은 양미라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6위로 꼽은 에이트 주희에게는 "색녀같다"고 평했으며 10위에 랭크한 이해인에게는 "양기를 못 받아서 푸석푸석한 느낌"이라는 등, 성적인 발언을 거침없이 했다. 여자들이 평소 속옷의 위아래를 맞춰 입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를 만나서 혹시 모를까봐"라고 말하며 선정성을 더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남자가 했으면 성희롱 수준"이라는 지적부터 "아무리 케이블 방송이어도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다. 막장에 가까운 발언을 듣자 하니 불쾌할 따름"이라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미라의 발언은 프로그램이 고지한 '15금 방송'이 아닌 '29금 방송' 수준이었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지나친 막말과 선정적인 이야기로 보는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 그러나 "여자들의 솔직한 발언이 '순정녀'의 매력이다. 미라의 이야기에 피식 웃은 사람들도 있다" "미라만 너무 이상한 여자로 모는 것이 더 이상하다"는 옹호 의견도 맞섰다.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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